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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

(투자, 경제) 12월 미 FOMC 회의 결과!! 매도 알고 맞는게 덜 아프다.

by 채율성 2021. 12. 16.

12월 미국 FOMC 회의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경 끝이났고

 

4시30분에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결과까지 전부 나왔다.

 

아마 올해 FOMC 회의 중에 단연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기다리지 않았을까 싶다.

 

20203, 코로나로 인해 양적완화를 시작한 뒤로 지난 30년간 풀린 돈보다

 

더 많은 돈이 시중에 풀리게 되었고 그로 인해 시장은 어마어마한 유동성이 공급되어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 너나할 것 없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았다.

 

하지만 그로 인해 미국은 69년만에 소비자물가지수가 최고치를 찍는 등

 

전례없는 물가상승과 인플레이션의 공포로 지난 11월 테이퍼링을 선언하게 되었다.

 

그래서 12월에 있는 FOMC에서는 두가지 사항에 주목을 할 수 밖에 없었다.

 

1. 테이퍼링 종료 시점

2. 내년도 금리 인상의 횟수

위 두가지가 이번 회의의 주요 관심사가 아니었을까 싶다.

 

어제까지 시장의 예측으로는

1. 테이퍼링은 3월에 종료한다.

2. 내년 6월에 첫 금리인상을 시작해서 연말까지 2~3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다.

이었다.

모든 이들의 바램은 아마 시장의 예측대로 FOMC 회의 결과가 나오길 기대했을 것이다.

(매도 예측하고 맞는 매는 생각보다 덜 아픈 법이다.)

 

그렇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다음과 같은 회의결과가 나왔다.

 

“노동 시장 강화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고려하여 자산 매입 속도를 가속화하기로 결정하였다.

경제발전과 전망의 변화는 이러한 통화정책을 정당화하였다.

GDP 성장률이 올해는 5.5%이며 내년에는 4% 예측중이다.

실업률은 지난 회의 이후 0.6% 하락했으며 11월에는 4.2%에 도달하였다.

노동참여는 11월에 긍정적인 증가를 보였지만 부분적으로는 인구 고령화와 퇴직으로 억제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FOMC는 노동 시장이 계속 개선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실업률에 대한 전망은

연말까지 3.5%대로 예측하며 희망적이다.

또한 펜데믹 및 경제 재개와 관련된 공급 및 수요 불균형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특히 공급 제약의 병목 현상은 단기간에 더 높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오래 제보되었으며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의 장기 목표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고

내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연준은 금리를 0%로 정하고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테이퍼링 속도를 업데이트했다.

현재 오미크론으로 인해 우리 경제 회복을 방해하고 있다.“

 

제롬파월 의장의 연설 결과 이번 회의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다.

 

1 테이퍼링은 기존 계획보다 속도를 2배 인상하겠다.

   -> 22년 6월 완료예정이었던 테이퍼링을 22년 3월에 완료하겠다.

2. 내년도 금리인상은 3회 예정이다.

   -> 3월 테이퍼링 종료 후 6월, 9월, 12월 예상이 된다.

3. 이번에는 금리인상이 없다.

   -> 적어도 테이퍼링이 종료될 때까지는 금리인상은 없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악재는 소멸되었다.

 

최근 발견된 코로나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으로 시장이 한번 크게 휘청거렸지만

 

전파력은 강하지만 감기 수준으로 약한 것으로 시장 경제에 생각만큼 큰 타격은 주지 않았으나,

 

이번 회의에서도 자칫하면 매파적 발언이 나올뻔한 것을 막아준 어찌보면 고마운 존재가 되었다.

 

물론 테이퍼링 속도 가속 자체는 악재가 맞고 내년 금리인상 역시 장기적으로 시장이 축소되는 영향은 있겠지만

 

일단 테이퍼링이 종료되는 시점, 그러니깐 내년 3월까지는 큰 악재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 변이바이러스가 다시 나온다면...그건 아무도 모르니 생각하지 않겠다.)

 

이런 상태면 주식시장이든, 가상화폐 시장이든 단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우리가 기대한 만큼의 수익은 아니겠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연말 불꽃축제를 조금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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