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탈모인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탈모증 진료인원은 약 23만 3천명이라고 합니다. 그 중 남성은 13만 3천 명, 여성은 10만 명인데 연령대로 보면 30대(5만 2천 명), 40대(5만 명), 20대(4만 8천 명)으로 연령에 상관없이 탈모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탈모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지만 탈모의 의심 증상이나 효과적인 탈모약으로 탈모의 치료가 가능한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탈모의 의심 증상
1. 머리카락이 하루에 60개 이상 빠진다.
머리카락이 빠질때마다 세아릴 수는 없지만 통상 자고 일어났을 경우나 머리를 한번 꽉 잡았다가 놓았을 때 손바닥에 머리카락이 쉽게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단, 여성들의 경우에는 출산 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수는 있지만 이러한 증상은 호르몬의 변화로 일시적인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2. 정수리 부위나 앞머리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머리카락이 뒷통수 부분에서 많이 빠지는 것은 괜찮지만 정수리 부위, 특히 가마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앞머리에서 많이 빠진다면 탈모 의심 증상으로 보셔야 합니다.
3.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선천적으로 머리카락이 가늘다면 괜찮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길때 툭툭 끊어진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합니다.
4. 집안에 탈모증을 가진 사람이 있다.
아마 탈모에서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바로 유전적인 원인입니다. 탈모는 유전일 확률이 90%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만약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중에 탈모가 있으시다면 본인에게도 탈모가 발생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의심해보셔야 하겠습니다.
탈모에 효과적인 탈모약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탈모약으로는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의 성분이 포함된 약들이 있습니다. 어떠한 탈모약이 효과적인지 캐나다 연구팀에서 직접 실험을 했다고 하는데요. 실험시에는 먹는 탈모약과 바르는 탈모약을 사용하였습니다.
1. 먹는 탈모약
각 탈모 치료제를 단독으로 복용하였을 때 24주, 48주 후 총 모발 수와 말단 모발 수 변화를 비교한 결과 두타스테리드 성분이 함유된 아보다트를 하루에 0.5mg씩 24주 복용했을 때 가장 머리카락이 많이 자랐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알약인 프로페시아를 하루에 5mg씩 복용할 경우가 뒤를 이었으며 미녹시딜 성분의 알약인 로게인을 하루 5mg씩 복용한 경우가 3위였습니다.
2. 바르는 탈모약
두피에 직접 도포하는 방식의 탈모 치료제의 경우에는 5%의 미녹시딜을 국소 부위에 도포한 경우가 탈모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두타스테리드나 피나스테리드의 경우에는 도포형식의 탈모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도포형식의 탈모 치료제를 원하시는 분들은 미녹시딜 성분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탈모약의 부작용
탈모 치료제는 최초에는 모두 다른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다가 차후 탈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의 목적이었고 미녹시딜은 혈압약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실제로 사용할 경우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공통적인 부작용으로는 성욕감소, 발기부전, 유방 통증,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설사나 발진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먹는 탈모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제와 적절한 양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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