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중에도 발생하는 뇌졸중의 전조증상과 예방식품, 알고 계시나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모두 의미합니다. 특히 한번 발생하게 되면 응급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바로 사망으로 이를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질환이며 특히 잠자는 시간인 새벽 2시 ~ 3시 사이에 혈압의 변화로 혈액 흐름에 영향을 주어 오전 5시 전후로 뇌졸중을 발견하는 사례가 46.1%나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는 중에도 발생하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예방할 수 있는 식품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

1. 편측마비

한쪽 팔이나 다리가 점점 무거워지면서 움직이지 않는 편측마비가 나타납니다. 또한 식사를 하다가 손에 힘이 빠져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계속 떨어뜨리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때 팔이 저리거나 시린 것은 뇌졸중이 아닌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목디스크 관련 증상이며 한쪽 팔이 아닌 양쪽 팔의 힘이 동시에 빠지는 것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2. 언어장애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이상한 말을 합니다. 대화 도중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한다거나 문법에 맞지 않는 말 등을 하는 언어장애가 나타난다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3. 극심한 두통

여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극심한 강도의 두통을 느끼게 되고 두통이 너무 심해 구토나 실신까지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는 머릿속의 혈관이 욱신거리거나 터질 것같이 아픈 느낌이며 단순히 머리가 묵직하거나 지끈거리는 것은 뇌졸중의 증상이 아닙니다.

4. 시각장애

뇌졸중의 전조증상 중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갑자기 한쪽 시야가 보이지 않거나 사물이 두 개로 겹쳐보이게 됩니다. 이런 시각장애 증상은 노안 등 기타 눈 질환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증상이기 때문에 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5. 어지럼증

갑자기 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어지럽고 일어나서 걸으려고 해도 비틀거리게 되는 것이 뇌졸중의 전조증상입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뇌졸중의 원인인 경우는 25%정도이기 때문에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지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

1. 다크초콜릿

다크초콜릿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크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가루가 혈류 상승을 억제하고 심장과 동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여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크초콜릿은 산화질소량을 늘려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관 청소에도 좋습니다.

2. 사과

사과는 100g당 1.5g의 섬유질을 함유한 과일입니다. 이러한 섬유질이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영국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루에 섭취하는 섬유질 양을 늘리면 뇌졸중 발병률이 약 7% 정도 감소한다고 하였는데 성인 기준 하루 식이섬유 권장 섭취량은 20g이니 참고하셔서 섭취하시면 좋겠습니다.

3. 바나나

칼륨이 많이 함유된 바나나는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뇌졸중을 앓았던 사람들의 재발 위험을 낮추어 줍니다. 칼륨이 함유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약 12% 감소하였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으며 특히 칼륨은 혈압을 낮춰 고혈압 예방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