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출시 기대의 수혜 종목, LG이노텍 향후 주가 전망 분석

최근 갤럭시 S22의 GOS 사태와 중국의 샤오미 휴대폰의 실적 부진 등으로 애플사의 아이폰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4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아이폰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역시 3월에만 무려 24%나 상승하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LG이노텍의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해당 종목의 매수를 추천드리는 것이 아닌 객관적 정보 전달이므로 투자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LG이노텍 기업정보

1) 시가총액 : 9조 5,378억 원

2) 발행주식수 : 23,667,107주

3) 액면가 : 5,000원

4) 현재주가 / 목표주가 : 403,000원 / 450,000원

5) 주요 특징

전체 매출의 70%가 애플에서 나오고 있으며 지난 4분기에도 아이폰13의 흥행으로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는 5조 7,230억 달러, 한화로 약 6조 9,760억 원이라는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5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3,164억 원과 비교해서 약 10% 이상의 상승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4조 1,0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 긍정적 전망

1.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수익비율(PER)은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 가격이 10,000원일 때 1주당 수익이 1,000원이라고 한다면 주가수익비율인 PER은 10으로 계산되는데요. 보통 기업의 순이익이 주식 가격보다 클수록 PER이 낮게 측정됩니다. 쉽게 말해 PER이 낮을수록 기업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많다는 것입니다. 통상 PER이 10 이하(1주당 순이익이 10배 이내)일 경우 저평가된 주식으로 분류되어 상승의 여력이 많다고 판단합니다. 현재 LG이노텍의 PER은 7.9입니다. 다른 IT기업인 심텍(23.78), 일진머티리얼즈(65.61), 삼성전기(14.29) 등과 비교할 때 가장 낮은 수치로 상승의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2. 배당금의 상향

최근 주주총회에서 LG이노텍은 배당금을 보통주 기준으로 주당 3,000원, 총 710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수치는 2020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오는 2024년까지 배당성향을 1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LG이노텍의 실적에서 자신감을 보여주고 주주들에게 충분히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3. 안드로이드 폰의 부진과 아이폰14의 진화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 S22 시리즈는 GOS 논란으로 인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추정치를 기존 7,300만 ~ 7,500만 대에서 7,100만 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도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나 줄었습니다. 이에 비해 출시한 지 반년이 되어가는 아이폰13의 경우에는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4%나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14는 아이폰13에 비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애플사의 한국 부품업체 초기 주문량이 전작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이폰14의 제품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2022.02.12 -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4...제품 정보를 알아보자.

4. 3월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순매도 톱5

지난 3월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의 1위는 바로 LG이노텍이었습니다. 최근 경기 불황에 따른 실적을 중요시하는 흐름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 역대 최대로 외국인 자본이 이탈되었는데 이 와중에 순매수 1위의 자리를 지키는 것에는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아이폰14 출시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