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실손보험에서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시 할인 혜택과 변경 내용

대부분 실손보험에는 가입했지만 보험금을 받을 일이 없어 매달 나가는 보험료가 아까워 계속 실손보험을 유지해야하는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실손보험 전환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올해 6월 30일까지 기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시 1년간 보험료를 무려 50%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시 보장받을 수 있는 내용도 일부 변경된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의 주요 내용

1. 보험료의 인하

기존 실손보험과 4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를 비교해보겠습니다.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비교한 결과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구 분	1세대 ('09년 9월 이전)	2세대 ('09.10월 ~ '17. 3월)	3세대 ('17. 4월 ~ '21년 6월)	4세대 ('21년 7월 이후 ~)
'22년 보험료	47,310원	28,696원	14,512원	11,982원

한 눈에 봐도 4세대의 실손보험료가 기존 세대들에 비해 많게는 3만원 적게는 2천원 정도 저렴한데요. 1년 단위로 계산하면 1세대와는 약 42만 원, 3세대와는 약 3만 원 정도의 비용 차이가 납니다.

2. 자기부담비율 인상

4세대 손실보험은 자기부담금이 20%, 비급여 항목의 경우에는 30%로 진료를 우선 사비로 지급하고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비용을 보장받게 되는 방식입니다. 기존 실손보험에 비해 자기부담금 수준이 조금 인상되었지만 보험료는 더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 보장범위의 변경(급여와 비급여항목 구분)

기존 실손보험들의 보장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세대 : 상해와 질병, 입/통원 치료비까지 전부 보장

- 2세대 : 1세대와 차이는 없지만 '자기부담금' 부담으로 치료비의 10~20% 부담

- 3세대 : 주계약(급여 + 비급여)과 특약(일부 비급여)으로 보장범위를 나눠 비급여의 보험금 지급 축소

- 4세대 : 주계약(급여)과 특약(모든 비급여)로 구분하여 비급여에 해당하는 항목에 대한 보장 심사 강화

여기서 말하는 일부 비급여 항목이란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비급여 주사, 비급여 MRI 등이 있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에서는 이러한 일부 비급여에 해당하는 항목들에 대해 심사를 강화했는데요.

예를 들어 도수치료의 경우에는 기존 3세대 실손보험에서는 연간 최대 50회까지 보험금이 보장되었지만 4세대에서는 10회 이용시마다 '병적 완화 효과'를 확인해야만 연간 최대 50회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4. 재가입주기의 단축

기존 실손보험들은 재가입주기가 15년이었는데 비해 4세대 실손보험의 재가입주기는 5년으로 대폭 축소되었는데요. 이는 건강보험정책 등 의료환경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