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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

가상화폐 스테이킹과 디파이의 차이와 스테이킹 방법을 확실히 알아보자.

by 채율성 2022. 2. 1.

가상화폐에 관심을 가지다보면 '스테이킹을 해서 보상을 받는다, 디파이를 통해서 이자를 받는다' 라는 글들이 많다.

도대체 스테이킹과 디파이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리고 스테이킹의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을 하고자 한다.

 

 

 

 

1. 작업증명과 지분증명

스테이킹 개념을 확인하기 전에 작업증명과 지분증명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작업증명은 POW(Proof Of Work) 방식이라고도 하며  해시함수를 해독하는 작업이다. 채굴자들이 블록 내에 있는 암호를 풀면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받는 방식이고 암호를 많이 해독할수록 가상자산을 많이 받다보니, 전문 채굴장들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가상화폐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레이븐코인 등이 있다.

이러한 작업증명 방식은 비트코인과 함께 12년간 계속되어 온 대표적인 채굴 방식이다. 한가지 단점으로는 채굴시 전기세가 많이 들고 에너지 소비가 크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지분증명은 POS(Proof Of Stake) 방식이라고도 하며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 지분이 많을수록 많은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지분율에 따라 비례하게 의사결정 권한을 주고 합의를 이끌어 내는 방식이며, 최근 작업증명 방식의 대규모의 전력낭비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프로젝트들이 지분증명을 도입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가상화폐로는 에이다, 폴카닷, 이오스, 아이콘, 솔라나 등이 있다.(최근 이더리움도 작업증명 방식에서 지분증명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분증명의 장점으로는 친환경이라는 부분이다. 오늘날 ESG가 부각되는 가운데 가상화폐에서도 이러한 지분증명 방식을 추구하는 가상화폐가 미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 스테이킹의 개념

스테이킹은 지분증명 방식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내가 맡긴 코인에 대한 보상으로 해당 코인을 받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작업증명 방식처럼 힘들게 채굴하지 않고도 코인의 갯수를 늘릴 수 있는 편리한 방식이다.

 

3. 스테이킹의 적절 보상율?

스테이킹의 보상은 6,000%가 넘는 것도 있고 5%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도 있다.

보상이 높은 코인은 일단 코인을 알리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스테이킹 보상을 처음에 제공한 뒤 코인의 블록 생태계가 어느정도 갖춰지면 차차 스테이킹 보상을 낮추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처음에 높은 보상만 보고 맡겼다가 해당 코인이 상폐를 하거나 프로젝트가 망하게 된다면 원금도 못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안전한 스테이킹 보상은 20~70% 내외를 추천한다. 이 정도의 보상을 주는 코인이라면 이미 어느 정도의 자체 생태계도 구축되었고 하나 둘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테이킹 보상률 비교 사진
보상이 6,000%인 저 코인이 무엇인지 확신이 없으면 높은 보상에 현혹되지 말길..
스테이킹 보상률 비교사진 2
이미 어느정도 자리잡은 코인들의 보상은 통산 10% 내외이다.

 

 

4. 스테이킹과 디파이의 차이점

스테이킹에 대한 보상은 말 그대로 지분증명, 블록검증에 대한 보상이다.

하지만 디파이는 쉽게 말해 은행에서 대출상품을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이자를 받는 것처럼 우리가 코인을 일정한 풀에 넣어두고 해당 코인을 스왑하거나 거래할 때 드는 수수료를 우리가 대신 받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지금 미국에서는 디파이를 규제한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전통 은행이 하던 일을 디파이라는 시스템으로 하고 있으니 은행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받아야 할 이자를 뺏기는 기분이 들 것이다.)  그러니 디파이를 규제한다고 해서 스테이킹에 피해가 가는 일은 없다는 말이다.

 

5. 스테이킹 하는 방법

가상화폐를 스테이킹 하기 위해서는 믿을만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믿을만한 검증인을 통해 맡기면 된다.

여기서 '검증'이란 코인을 스테이킹 과정을 통해 맡기고 나서 그 네트워크에 블록 생성을 하는데 기여를 하면 검증인들은 위탁받은 코인을 가지고 각각의 거래를 검증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네트워크를 지키는 역할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스테이킹을 하려면 우리의 코인들을 검증인에게 위탁하고, 검증인들은 위탁받은 코인을 바탕으로 블록 생성을 검증해주는 대신 수수료를 받게 되고, 우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보상으로 코인을 받는 구조이다. 스테이킹을 하는 장소는 보통 대형거래소(바이낸스, 후오비, 비트루, 코인베이스, 바이비트 등)에 스테이킹을 하면 된다. 각각 거래소별로 스테이킹을 하고 싶다면 별도의 검색을 하면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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