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필수 접종 백신 4가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50세 이상 장년층부터는 코로나 백신에 추가해서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할 백신이 있는데요. 오늘은 50세 이상이라면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백신 4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인플루엔자 백신

흔히 독감 백신이라고 불리우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접종해야 합니다. 물론 치료제도 있고 쉽게 나을 수 있지만 50세 이상의 분들은 인플루엔자에 걸리게 되면 폐렴 등 다른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커지며 심할 경우에는 입원을 하게 되어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그 위험성이 더욱 증가하는데요. 매년 10월~12월에 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으며 만약 해당 기간에 접종을 하지 않으셨더라도 인플루엔자 유행시기라면 언제든 접종을 해도 괜찮습니다.

 

2. 폐렴사슬알균 백신

폐렴구균이라고 불리는 폐렴사슬알균은 폐렴, 뇌수막염, 패혈증 등의 감염을 유발하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폐렴사슬알균에 감염될 위험성 역시 높아지는데요. 이에 따라 특히 65세 이상의 연령층에게는 폐렴사슬알균 백신 접종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65세 미만이라도 흡연을 하거나 음주를 많이 하는 경우,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백신 접종을 추천드립니다. 백신의 종류에는 PPSV23과 PCV13이 있으며 각각 다른 종류의 백신을 접종할 경우에는 1년 간격으로 접종하시면 되고 65세 미만이시라면 5년 간격으로 PPSV23 접종을 하시다가 65세 이상이 되시면 PPSV23을 한번 더 접종하시면 됩니다.

 

3. 대상포진 백신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있다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수포성 피부질환입니다. 대상포진 환자의 2/3 이상이 50세 이상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50세 이상이시라면 가급적 백신 접종을 권고합니다. 백신 접종 주기는 5년마다 접종을 하시면 되며 나이가 들수록 예방률이 감소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일찍 맞으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4. 파상풍 백신

파상풍은 녹슨 못이나 녹슨 칼 등에 상처를 입으면 몸속에 파상풍균이 침입해 그로 인해 근육에 손상을 주는 질병입니다. 신생아들과 청소년기에 파상풍 백신을 접종하지만 주로 장년층에서 파상풍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만 11세~12세에 Tdap(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 백신을 접종 후 10년 간격으로 Td(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 백신을 접종해야 되며 이 주기를 꼭 준수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