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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것저것

잇몸 내려간 부위에 치아가 패이는 '치아 패임 현상'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확인

by 채율성 2022. 3. 11.

치아 패임 현상
치아 패임 현상 사진

나이가 들면서 잇몸 쪽에 치아가 패어 있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나이가 젊다고 이러한 현상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이렇게 잇몸이 내려가면서 치아가 패이는 현상을 '치아패임 현상' 또는 '치경부 마모증'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치아패임의 원인이나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예전으로 복구할 수 있는지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아 패임의 원인

원인 1. 잘못된 양치질 습관

보통 우리는 하루에 3번씩 양치를 하는데 양치를 하면서 잇몸 쪽을 양옆으로 너무 세게 양치질하는 경우라면 치아가 마모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 20~30대의 젊은 사람들이 치석이나 플라그가 없지만 이런 잘못된 양치질 습관으로 치아 패임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원인 2. 과도한 저작 습관

씹는 힘이 너무 강하거나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이 있을 때 치아에 잘못된 방향으로의 힘이 가해지게 되면서 치아가 패이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원인 3. 과도한 산성음료 섭취

탄산음료나 주스 등 산성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과도하게 마시게 되면 치아가 부식이 되면서 패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이러한 음료를 마시고 바로 양치를 하게 되면 치아 부식 속도를 빠르게 하기 때문에 최소 30분 이후 양치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치아 패임의 증상

증상 1. 시린 현상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이 바로 시린 현상입니다. 치아가 패이게 되면 안쪽 내부에 있는 신경을 감싸고 있는 잇몸이 줄어들게 되어 신경이 예민해져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증상 2. 충치, 잇몸 내려앉음

패인 부위에 치태나 치석 같은 플라그가 끼게 됨으로써 충치와 잇몸이 내려앉는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치아가 파절되거나 신경치료나 보철이 필요한 경우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치아 패임 치료 방법

사실 치아 패임이 한번 발생하게 되면 완벽한 원상복구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실천하기 좋은 방법은 올바른 양치질입니다. 칫솔을 선택할 때는 솔이 약한 강모형 칫솔 사용을 권하며 양치를 할때 큰 동작은 삼가하고 미세한 동작으로 양치를 하는게 중요한데요. 이때 치아에 가하는 가장 적당한 힘은 100~150g이라고 하며 우리가 지우개로 연필을 지울 때 가하는 힘 정도로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미 치아 패임이 발생한 경우라면 위의 방법과 병행해서 패임의 정도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1. 패인 정도는 심하지 않으나 시린 증상이 더 심한 경우

시린이 치약을 우선적으로 사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약제를 치아에 도포해서 시린 증상만 줄여줄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시린 증상은 거의 없지만 패인 증상이 더 심한 경우

잇몸의 패인 부분을 때우는 치료를 하시면 됩니다. 충치 치료를 할때 받는 레진과 같은 치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잘못된 저작습관이나 이갈이가 심한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위의 치료와 병행해서 이갈이 예방을 위해 자기전 스플린트 장치를 착용하고 주무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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