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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것저것/의학상식

손목터널증후군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후기 포함)

by 채율성 2022. 2. 20.

정식 명칭으로는 수근관 증후군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일반인들이 살아가면서 절반이 넘는 비율로 한 번쯤은 겪는 질환입니다. 특히 직장인들이 자주 걸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손목의 장애가 남게 되어 평생 불편하게 살아야 하는데요.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원인

손목터널증후군 원인
손목터널증후군 원인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수근관이란 손목 앞쪽의 피부조직 아래에 위치한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를 말합니다. 또한 손목 부위의 골절이나 탈구로 수근관이 좁아져서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임신한 여성, 비만, 노인이나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40~60세 사이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고 중년 이후의 여성들의 발생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2. 증상

1) 손목 통증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2) 손 저림

1~2분 동안 손목을 굽히고 있을 때 해당 부위에 저림이 유발되거나 손목을 살짝만 두드려도 동일한 증상이 유발됩니다.

3) 감각이상 및 운동장애

증후군이 심각할 경우에는 엄지 쪽에 감각이 떨어지면서 엄지 근육의 위축이 나타나기도 하며 손의 힘이 약해져서 손목을 잘 못쓰는 것과 같은 운동 마비 증세도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손가락 및 손바닥이 부은 느낌을 자주 느끼며 찬물에 손이 닿거나 날씨가 추울 때 손끝이 유난히 시리게 됩니다.

 

 

 

 

 

 

3. 치료 방법

1) 비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는 위의 증상 중 1번과 2번처럼 가벼운 증상일 경우 가능합니다. 소염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나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의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증세의 완화는 있지만 재발 비율이 높기 때문에 평소 손목 사용 시 조심하고 손목에 부목 등을 고정하는 방법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술적 치료

이미 증상이 심각할 경우기 때문에 수근관을 넓혀주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아니면 비수술적 치료를 받았지만 6개월 이상 증세 호전이 없는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비수술적 치료를 받다가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수술을 받는 경우인데요. 수술은 '수근관 유리술'이라 불리는 방법을 적용하게 됩니다. 부분 마취를 한 후 손목 부위의 2~3cm 절개를 통해 수근 인대를 일부 잘라주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수술 시간 역시 30분 내외이며, 수술 후 2~3일 후에는 손목을 조금씩 움직일 수 있으며 2주가 지나게 되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효과 역시 수술이 후 손 저림이나 통증은 없으며 재발의 확률도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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