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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것저것

'셀프 코로나 재택치료' 10일부터 시작...주요 변동사항 확인

by 채율성 2022. 2. 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5만 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113만 명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인구 10만 명만 95명 꼴로 확진이 되었고 1,000명당 한 명꼴로 확진이 되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방역·의료체계의 피로도 등을 고려해서 10일 목요일부터는 '셀프 코로나 재택치료'를 시행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사실상 병역·의료체계가 '각자도생의 길'로 가게 되어 시행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주요 변동사항과 꼭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요 변동사항>

코로나19 재택치료 개편
코로나19 재택치료 개편 내용

확진자들을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뉘게 되어 일반관리군으로 지정된 환자는 정기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되고 재택치료 키트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 밖의 주요 변동사항을 한눈에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구 분 집중관리군 일반관리군
대 상
(두 집단 모두 확진자)
1) 60세 이상
2)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3) 면역저하자
집중관리군 이 외 모든 대상
(무증상, 경증환자)
재택키트 제공 여부 제공
(체온계, 산소포화도, 소독제, 해열제)
미제공
(필요시 스스로 구매)
건강모니터링 여부 1일 2회 실시 미실시
이상증상 발생시 조치방법 담당의료기관에 전화 후 조치 1) 비대면 진료(비용 무료) : 동네 병원(의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
2) 대면 진료 : 외래진료센터 방문(별도 신고 절차 없음)
3) 긴급시 : 119 전화 후 병원 이송
의약품 수령 방법 담당의료기관 경유 수령 1) 확진자의 동거가족이 수령
2) 1인 가구의 경우 보건소에 연락하면 보건소에서 약을 수령해 집으로 배송
격리 방식 확진자 동거가족 중 백신 접종 미완료자만 격리
(미완료자 : 미접종자, 2차 접종 후 부스터샷을 맞지 않고 90일 경과자)
자가격리기간 1) 접종완료자 : 7일
2) 미접종자 : 10일

이전에는 집중관리군, 일반관리군의 구분없이 모든 확진자를 대상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재택 키트도 제공되었습니다. 주요 변동사항으로는 일반관리군에 대해서는 재택키트 미제공, 건강모니터링 미실시와 이에 따른 이상 증상 발생 시 조치사항과 의약품 수령 방법입니다.

이상 증상 발생 시에는 비대면, 대면, 긴급 3가지 방법의 조치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본인의 몸에 이상이 느껴진다고 생각되시면 동네 병원이나 의원에 전화를 해서 상태를 설명하고 처방을 받거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전화를 하셔도 됩니다. 

https://www.mohw.go.kr/react/popup_200128_5.html

 

호흡기전담클리닉 목록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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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ohw.go.kr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는 24시간 운영을 하기 때문에 본인이 거주하시는 지역의 상담센터를 확인하셔서 비대면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대면 진료를 받는 것입니다.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외래진료 희망자는 보건소에 전화를 하신 다음 센터를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국에 지정된 외래 진료 센터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래진료센터 목록
전국 외래진료센터 67곳의 명단

해당 외래진료센터에서는 일반관리군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의사가 대면 진료를 하고 엑스선 촬영, 단기 입원 등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응급상황일 경우에는 119에 전화를 한 다음 가까운 응급실로 가실 수 있습니다.

이 방법까지는 오시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참고사항으로 일반관리군에 속하지만 사회적 취약계층인 임산부나 어린이에 대한 조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산부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산부인과 의료기관을 통해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고, 조산이나 분만해야 할 경우가 되면 별도의 병원 트랙을 통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자주 다니는 소아청소년과 의원 등에서 전화상담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소아의 경우 2차례까지 허용이 됩니다. 또한 일반 의원 등이 문을 닫은 저녁 시간에는 재택관리 의료기관을 이용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권역별로 갖추어져 있으니 보건소에 전화를 하셔서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고 정부의 조치도 수시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우리의 몸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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