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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것저것/의학상식

봄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나물 소개 및 효능 알고 먹어요

by 채율성 2022. 3. 16.

봄비가 내리고 그치면서 날씨가 어느새 포근해졌습니다. 거리에는 하나 둘 꽃이 피고 겨울동안 얼었던 땅도 녹으면서 봄나물들이 자라나고 있는데요. 봄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지금, 봄나물로 봄의 향긋함을 더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봄나물의 대표적인 것으로 냉이와 쑥, 그리고 방풍나물에 대해 소개하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볼께요.

 

한번 먹으면 계속 생각나는 냉이

냉이
냉이

냉이의 특유한 씁쓸한 맛과 향긋한 내음은 3월 수확기에 절정을 이루는데요. 특히 냉이는 잎과 줄기가 작아야 억세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뿌리는 잔털이 없고 단단하지 않을수록 신선합니다. 냉이는 100g당 40kcal로 칼로리가 낮으며 단백질은 4.7g이나 포함하고 있어 봄나물 중에 가장 많은 단백질 함량을 자랑합니다. 냉이에는 비타민 C가 풍푸해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로 개선효과가 있는데요. 특히 칼슘과 철이 많아 갱년기 여성들의 건강에도 좋습니다. 식이석유 또한 풍부해서 체내의 나트륨 배출을 돕고 장내 유익균 증진에도 도움을 줘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천연 종합 영양제인 쑥

쑥

비타민이 풍부한 쑥은 눈 건강 증진에 좋은 비타민 A, 활성산소 제거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비타민 C, DNA 손상을 줄여 노화 질병을 예방하는 비타민 E까지 있습니다. 또한 봄이 되면 춘곤증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쑥에 있는 비타민 B1의 성분은 피로 유발 물질인 젖산을 제거하고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위 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사철쑥이라고 불리는 인진쑥은 일반 쑥들과는 달리 여러해살이풀로 피부 미용 효과가 좋아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진쑥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화를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증진시켜줍니다.

중풍 예방의 일등공신 방풍나물

방풍나물
방풍나물

중풍 예방 효고가 있어 방풍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방풍나물은 바닷가 모래에서도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이 특징입니다. 방풍나물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몸 속 나트륨 배출을 돕고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P가 있어 비타민 C의 흡수를 돕고 근육통 완화, 해열 효과까지 있습니다. 또한 항염 성분인 '쿠마린'이 있어 항균과 염증 억제 및 관절염 예방까지 있어 약초로도 많이 쓰이는데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방풍나물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으면 안되고 끓는 물에 5~10분 정도 데쳐 독성을 빼낸 뒤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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