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국내주식, 해외주식 할 것 없이 모든 위험자산들이 하락을 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무제한 급으로 공급된 양적완화 정책이 올해부터는 기준금리 인상, 테이퍼링 종료, 양적긴축 등으로 시장에 공급되는 유동성이 축소될 것이라는 공포감과 당장 한국시간으로 오늘부터 내일 새벽 4시까지 실시하는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선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와중에 특히 가상화폐 시장은 '기나긴 하락장의 시작으로 갈 것이다', '아직 바닥은 모른다'라는 등의 공포심리가 팽배하고 하나둘 이 시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내가 오늘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가상화폐 중에서도 아마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코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리플 코인의 전망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리플 코인은 2017년 불장 당시 한달도 안되는 기간동안 약 25배가 급등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 현재까지도 리플 코인의 가격은 2017년 전고점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마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중에는 나 또한 리플 맹신자라는 비난을 하며 뒤로 가기를 누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2017년부터 가상화폐 시장에 투자를 해왔고 그 당시에도 25배까지는 아니지만 10배 남짓 수익을 보았고 작년 초 불장 당시에도 제법 큰 수익을 보았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리플 코인에 약 70%의 투자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부터 리플 코인이 왜 끝까지 살아남는 코인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리플 코인의 개념과 역할
리플 코인의 사실 정확한 명칭은 XRP이다. XRP는 리플사에서 발행한 가상화폐이며 리플사와는 독립적인 디지털 자산이며, 지불을 위해 구축되었다. XRP Ledger의 기본 디지털 자산으로서 오픈소스, 무허가, 분산형 블록체인 기술로 3~5초 안에 거래를 결재할 수 있다. 또한 XRP는 중앙 중개자 없이 서로 다른 두 가지 통화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언급된 XRP Ledger란 '탈중앙화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서 누구나 해당 네트워크에 개인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다. 연결된 네트워크의 모든 서버는 동일한 규칙에 따라 각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프로토콜을 따르는 트랜잭션은 즉시 확인이 됨과 동시에 모든 거래는 시스템의 무결성을 보장하는 강력한 암호화를 통해 100% 투명하게 공개된다.
2. 리플넷(RippleNet)의 개념
리플넷은 단일 API를 통해 전 세계 수백 개의 금융 기관에 대한 연결을 제공하고 해당 기관들의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저렴하며 안정적인 자금 이동 환경을 제공해준다. 또한 기존 시스템의 대안으로 XRP를 사용하여 국가 간 거래 중 유동성을 소싱하는 서비스인 주문형 유동성(ODL)으로 계정에 사전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을 줄이거나 없앨 수도 있다. 한마디로 결재 비스니스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까지 리플넷에는 55개국 이상의 국가와 수백개의 금융기관들이 가입되어 있다.
3. 지불에서 XRP의 장점
- 빠른 결재속도 : XRP Ledger를 통해 지불되는 거래는 4초 안에 결재가 된다. 이는 비트코인 3600초, 이더리움 120초와는 비교되는 속도이다.
- 확장 가능성 : XRP는 초당 1500건의 거래를 일관되게 처리하고 이 수치는 Visa와 동일한 처리량이며, 이더리움의 초당 15건, 비트코인의 초당 3~6건의 처리속도와 비교된다.
- 친환경적 : XRP Ledger는 작업증명 또는 채굴과 관련된 에너지 비용 없이 즉시 XRP 거래가 이루어진다.
- 값싼 거래 수수료 : 빠른 속도에 비해 수수료가 거의 들지 않는다.(건당 0.003달러 수준)
4. ISO 20022 표준 기구의 파트너임과 동시에 세계경제포럼(WEF)의 파트너 선정
ISO 20022는 새로운 글로벌 표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ISO 20022는 지불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ISO 20022에 대한 전환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작년에 어느정도의 전환이 이루어졌어야 했지만 기존 송금회사인 SWIFT사의 일정 지연으로 12개월이 연기되었다. 그렇게 연기된 시점이 바로 2022년 11월이다. 더불어 최근 미국 연준에서 "이제 지불에 ISO 20022를 채택할 때가 되었다"라고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된다면 미국의 모든 연방 은행은 지불 시스템으로 ISO 20022를 채택한다는 뜻이고 실시간 지불을 보다 효율적이고 쉽게 하기 위해 이 지불 형식은 국경 간 지불에도 사용될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리플넷과 의미가 상통하지 않는가?
또한 세계경제포럼(WEF)의 파트너에도 이미 리플사는 포함되어 있다. 세계경제포럼의 파트너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글로벌 기업들(구글, 아마존, 애플, 그랩 등등)이 이미 파트너로 채택되어 있는데 여기에 리플사가 파트너로 맺어졌다고 하니 리플사가 사업을 어느 정도로 추진하고 있는지 감이 오는가? 또한 매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스위스의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회의를 일컫는 다보스 포럼이 올해는 오미크론 등으로 인해 5월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협력, 신뢰 회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요 의제로는 팬데믹 회복, 기후 변화 억제, 4차 산업 혁명 등이다. 뭔가 의미심장한 의제가 아닌가 싶다.
사실 여기에 언급된 이유말고도 여러가지 많은 이유들이 있으며, 내가 모르는 이유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지금 가격으로 판단하지 말기를 당부하고 싶다. 왜 SEC에서 수천개의 코인들 중에서 하필이면 리플 코인을 소송했는지. 소송 진행상황이 어느순간부터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누군가는 과대망상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된 객관적인 자료들만 보더라도 간접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시대는 이미 변화하고 있다. 기회와 증명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부디 현명한 투자를 하기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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