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차례 광풍이 불고 지나간 가상화폐(암호화폐).
그 당시 비트코인이 한화 기준 최대 2800만원까지 치솟았고, 너도나도 비트코인을 사자고 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2018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며 많은 이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지고 있었다.
하지만 2020년 2월 코로나로 인해 미국을 주축으로 전 세계에서 이른바 양적완화를 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주식을 비롯한 가상화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렇게 비트코인은 2020년 12월, 드디어 전고점인 2800만원을 넘어섰고
그 기세를 몰아 승승장구하게 된다. 또한 일론머스크의 '테슬라 비트코인 구매 가능'이란 파격적인
뉴스로 비트코인은 2021년 4월 사상 최고치인 8200만원을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는 국면을 맞이하게 되고 코로나로 인해
시중에 많이 풀린 달러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박 위험을 받은 미국의 테이퍼링
(양적완화 제도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의 암시로 인해
비트코인은 조금씩 하락의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항상 악재는 하락장에서 나온다고 했던가, 5월19일 이른바 '부처빔'이라 불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론머스크의 '테슬라 비트코인 결재 중단',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및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그 뒤로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던 비트코인은 7월말, 다시 상승을 하기 시작한다.
이유는 아마존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재를 한다는 찌라시가 돌기 시작해서였는데 물론 이 찌라시는
며칠 뒤 거짓으로 판명이 났다. 사실 결정적인 계기로는 미국 FOMC(미 연준에서 실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발표를 했기 때문이었다. (테이퍼링 연기는 시장에 유동성 자산이 많다)
그리고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하겠다는 뉴스를 발표하면서 탄탄대로를 걷나 싶었는데
9월 FOMC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을 하게 되며 다시 한번 하락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9월말 이른바 중국 헝다 그룹의 파산위기라는 악재로 '추석빔'을 맞게된다.
이렇게 또다시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는 척하다가 10월이 되면서 다시 상승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미국 주식시장에 비트코인 선물 ETF가 승인이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그렇게 '연말=상승'이라는 공식에 부합하는 듯 비트코인은 11월 이전 전고점이었던 8200만원을 뚫고
애플 시총까지 추월하는가 싶더니 또다시 미 FOMC에서 11월말부터 테이퍼링을 시행하겠다는 선언을 하면서
하락의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며
미 연준의장인 제롬파월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고려중이다"라는 발언으로 연말 불장의 공식을
깨지고 만다.(테이퍼링이 없는 시점에서 연준에서 할 수 있는 다음 조치는 바로 금리인상)
현재(12.14.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한화 기준으로 5800만원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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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현재까지 비트코인의 가격흐름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비트코인의 이번 시즌은 정말 끝날 것일까?
(보통 비트코인은 4년 주기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 2013년 상승, 2017년 상승, 2021년 상승?)
감히 내 생각을 말해보건데 아직은 끝이 나지 않았다는 게 내 생각이다.(뇌피셜 시작이다.)
나는 차트를 잘 볼줄도 모르고 오로지 해외뉴스와 주변 인간지표, 그리고 혼자 공부하는 것밖에 없다.
해외뉴스를 보면 물론 한국은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이지만(가상화폐 과세 유예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한다.)
대형 기관들의 비트코인 매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인간지표라 불리는 것도 아직까진 잠잠하다.
(올 3월만 봐도 주위에서 비트코인 얘기가 주를 이루었고 뉴스에서도 연일 보도가 되었었다.)
그럼 언제 다시 오를것인가 라고 묻는다면 내년 1분기정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그리고 이번에 큰 상승을 하고 나면 또다시 큰 하락이 오겠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른 시나리오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예를 들어 하락폭을 크게, 기간을 짧게 주고 다시 상승을 시킨다거나 등등)
비트코인의 시세를 조종하는 세력들도 4년 주기를 알고 있을텐데 우리같은 개미들에게 그렇게 쉽게 돈을
벌게 해주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며 변형된 패턴을 여러개 준비해서 최대한 개미들이 많이 털리는 방법을 시전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거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비트코인을 필두로 하는 가상화폐는 새로운 부의 개념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최근 있던 미국 SEC 보고서를 보면 미국이 비트코인을 규제하려고 하는 움직임도 보임)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굳이 왜 규제를 할까? 지금 규제가 없는 이 시장에 먼저 규제를 함으로써 자기네들이 비트코인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과거 역사를 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국가가 아닐까.
(금본위제를 폐지하면서 달러의 위상을 굳건히 한 사례 등)
이렇게 말하면서도 사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시대적 흐름을 먼저 읽고 가는 것일뿐...
당장 내일부터 있을 FOMC 회의 결과가 기다려진다.(한국 시간으로 16일 04시 발표 예정)
* 중점내용 : 테이퍼링 시기 및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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