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의 주요 증상과 원인 종류 치료방법 확인

장이 빠져나온다는 뜻의 탈장은 복강 내의 장기가 복벽의 틈을 통해서 빠져나오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단 탈장이 생기면 수술이 아니면 치료가 불가하며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탈장의 주요 증상은 무엇이며 원인과 종류,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탈장의 주요 증상

초기에는 한쪽 사타구니에 말랑말랑한 종물양상의 돌출부가 생겨서 서있거나 기침을 할때 더 크게 나오고 손으로 누르면 들어가는 현상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크기는 커지게 되어 남성의 경우에는 음낭까지 내려오기도 하는데 일상생활에 불편함과 통증을 유발한다면 탈장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탈장의 종류

1. 서혜부 탈장

 

서혜부 탈장은 넓적다리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서 2~3cm 위쪽에 생기는 탈장입니다. 전체 탈장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합니다. 서혜부 탈장에서 탈장난은 남성의 경우에는 종종 고환까지 내려가기도 하기 때문에 큰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2. 대퇴부 탈장

대퇴부 탈장은 서혜부 탈장의 약간 아래쪽, 즉 넓적다리와 아랫배가 만나는 선의 바로 아래에서 발생합니다. 서혜부 탈장에 비해 감염의 위험이 높은 대퇴부 탈장은 여성들에게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제대 탈장

제대 탈장은 배꼽 부위의 약해진 곳을 통해서 발생하는 탈장입니다. 대개 신생아나 소아들이 주로 발생하게 되며 생후 2살이 되기 전에 저절로 없어지기 때문에 2살까지 기다려보는 것이 좋고 이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거나 직경이 2cm 이상 되는 제대탈장은 수술을 해야 합니다.

 

4. 반흔 탈장

반흔탈장은 수술한 상처 부위가 약해져서 벌어지며 생기는 탈장입니다.

수술 후에도 재발을 잘하는 탈장이기 때문에 수술시에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탈장의 원인

1. 소아탈장

소아의 서혜부탈장은 대부분 칼집돌기라는 부위를 통해 발생됩니다.

칼집돌기란 복막으로 이루어진 주머니 같은 것으로 출생 전이나 출생 직후에 자연스럽게 막히지만 만약 이곳이 막히지 않거나 약하게 막혀 있을 경우 그 부위를 통해 뱃속의 장이나 기름막 등이 나오게 되어 탈장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배꼽탈장이라고 불리는 제대 탈장은 선천적인 근막의 결손 부위를 통해서 장이 빠져나오는 현상입니다.

 

2. 성인탈장

성인들은 주로 서혜부탈장이 발생되는데 대부분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혜부탈장은 오랜 세월에 걸친 복벽의 약화와 과도한 복압 상승이 원인이 되어 출생시 막혔던 칼집돌기라는 주머니가 다시 열리게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반흔 탈장은 개복수술한 부위가 벌어지면서 이 틈으로 탈장이 되는 것이며 체력이 약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거나 수술한 상처가 감염되었을 때 잘 생깁니다.

 

탈장의 치료방법

1. 소아 탈장

소아 탈장은 소아외과 수술 중 가장 많은 수술로 남자 아이들이 더 많으며 우측 부위에 잘 생깁니다. 출생 전에 고환이 복강 내에 있다가 음낭으로 내려오는데 다 내려온 후에 막혀야 할 길이 그대로 있어서 그 부위로 탈장이 생기게 되는 것인데요. 소아 탈장의 경우 성인과는 달리 성장하면서 벌어진 복벽의 틈이 저절로 좁아지므로 탈장된 내용물을 복강내로 밀어 넣고 늘어나 있는 복막만 완전히 막아주고 여분의 낭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술하시면 됩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기 때문에 큰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 성인 탈장

성인 탈장은 서혜부 복벽의 후천적인 결손으로 발생하므로 탈장낭을 묶어준 후 약해진 복벽 부위를 막아주는 방법이며 반드시 수술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인공막을 이용한 무장력 복원수술을 하여 수술 후 통증이 많이 경감되는 것이 특징이며 재발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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