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마철도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는 시기인만큼 하루 중 해가 떠있는 시간이 길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햇빛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증상은 아니지만 지금부터 소개하는 증상들을 보면서 본인도 햇빛 알레르기는 아닌지 확인하시고 치료방법까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햇빛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
햇빛 알레르기는 '광과민 질환'이라는 피부질환 중 하나입니다. 햇빛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렵거나 타는 듯한 피부발진
- 오한, 두통, 메스꺼움
- 붉게 올라오는 물집이나 두드러기
- 심할 경우 아나필락시스
이렇게 각각의 증상에 따라 햇빛알레르기는 4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의 종류
- 다형광발진 : 가장 흔하며 햇빛에 노출된 피부에 수 분에서 수 시간 내에 발생하며 며칠 이내 사라집니다.
- 우두모양물집증 : 다형광발진보다 드물지만 피부 발진이 생기다가 점점 물집으로 변합니다.
- 만성광선피부염 : 햇빛 노출 유무와 관계없이 만성적으로 피부염이 남아있어 아토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 일광 두드러기 : 햇빛을 보고나면 산모기에 물린 것처럼 두드러기가 나고 그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햇빛 알레르기는 현재까지도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다음과 같은 몇가지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특정 약물을 먹었을 경우
- 특정 물질에 노출되었을 경우
- 가족력(유전)이 있는 경우
- 스트레스 또는 피로
- 기타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햇빛 알레르기 치료방법
햇빛 알레르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종류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상담 후 본인의 상태에 따라 몇 가지 테스트를 하여 본인의 햇빛 알레르기 종류를 확인한 후 약물이나 스테로이드 복용 또는 바르는 약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치료를 하더라도 햇빛 알레르기는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예방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외출이 선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외부 활동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라면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가림막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햇빛 차단을 위해서는 암막 커튼이나 선탠 등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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