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코트의 종류와 특징은 무엇일까?

테니스 코트의 4가지 종류

이번 시간에는 테니스 코트의 종류와 각 코트별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론 코트(잔디 코트)

- 정의 : 론 코트는 단단하게 다져진 토층에 잔디를 심어서 사용하는 코트이다.

- 특징 : 공에 가해진 힘과 스피드가 땅에 바운드가 되더라도 대부분 유지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실력발휘가 가장 잘되는 코트이다. 그만큼 공이 낮고 빠르기 때문에 경기 진행속도가 빠른 특징이 있다. 코트 색깔도 녹색으로 시각적인 효과도 좋으나 설치 및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 최근에는 인조잔디로 시공을 많이 하고 있다.

- 주요 사용대회 : 웜블던 대회(전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2. 하드 코트

- 정의 : 콘크리트와 고무 등을 이용해 바닥을 만든 코트이다.

- 특징 : 콘크리트 재질의 바닥이므로 공이 바운드되면 속도가 빨라지는 특징이 있어 공격적인 스타일의 선수들에게 유리한 코트이다. 또한 콘크리트 바닥 위를 고무로 시공하였다고 하나 다른 코트에 비해 바닥의 탄력성이 거의 없으므로 선수들의 신체, 특히 발이나 허리에 큰 부담을 느끼는 코트이다.

- 주요 사용대회 : US 오픈 대회, 호주 오픈 대회

 

3. 클레이 코트

- 정의 : 가늘게 분쇄된 셰일, 암석, 점토질의 흙으로 바닥을 구성하는 코트이다.

- 특징 : 바닥의 탄력성이 좋아 공이 바운드하고 나면 스피드가 느려지기 때문에 서브의 위력이 약해져 경기가 길어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느린 속도로 인해 수비형 선수들에게 유리하며 경기가 장기화되는 경향이 많이 때문에 체력관리가 중요하다. 바닥의 습기를 오래 유지해야하므로 소금을 수시로 뿌려주면서 관리해야한다.

- 주요 사용대회 : 프랑스 오픈 대회

 

4. 앙투카 코트

- 정의 : 클레이 코트의 일종으로 바닥에 벽돌을 모래처럼 분쇄하여 깔고 물을 부여 굳혀 만든 코트이다.

- 특징 : 앙투카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어떠한 경우라도'라는 뜻이다. 그 뜻 그대로 앙투카 코트는 비가 오더라도 비가 그치고 1시간정도 지나면 코트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만큼 바닥의 배수가 잘되고 바닥이 탄력성이 좋기 때문에 공이 바운드하고 나면 스피드가 약해지는 특징이 있다.

- 주요 사용대회 : 프랑스 오픈 대회

 

5. 종합

- 관리 필요 정도 : 론 코트 > 클레이 코트 > 앙투카 코트 > 하드 코트

- 공의 바운드 속도 : 론 코트 > 하드 코트 > 앙투카 코트 > 클레이 코트

- 경기 진행 속도 : 론 코트 > 하드 코트 > 앙투카 코트 > 클레이 코트

- 부상 위험성 : 하드 코트 > 클레이 코트 > 앙투카 코트 > 론 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