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호흡기 질환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주요 증상과 치료방법

최근 영유아들의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 대상으로 자주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하여 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은데요. 코로나19와는 다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의 주요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며 심하면 폐렴으로 확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감염증입니다.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 유행하며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콧물, 코막힘, 쌕쌕거림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증상이 악화되면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의 감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호흡기 이외의 중증 증상으로는 경련, 부정맥, 저나트륨 혈증, 신경학적 합병증 등이 있습니다. 이 질병은 3세 이하의 모든 소아들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감염되고 유행시기마다 재감염될만큼 전파력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감염자와의 접촉, 기침, 재채기 등으로 감염되며 잠복기는 일주일 내외입니다.

 

수액이나 해열제 등 대중요법으로 완치 가능

대부분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자연 회복이 됩니다. 아이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대중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증상에 따라 수액 공급, 해열제 등을 투약하면 완치가 됩니다.

하지만 고위험요소를 가지고 있거나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으로 진행된 경우라면 입원치료를 해야 합니다. 특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폐렴 발생시 사망률이 50% 이상이기 때문에 반드시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방법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역시 예방입니다. 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 뿐만 아니라 아이 역시 손 씻는 습관을 들이고 특히 이 질병은 집단감염이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장소에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또한 컵이나 식기, 장난감 등 개인 물품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관심과 신경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