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수치가 높을 때 내 몸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에서 간은 해독역할을 합니다. 혈액 속의 독소나 약물을 분해하고 단백질이나 당분 등의 대사 조절은 물론이며 혈액응고인자나 항체 등을 생성하는데요.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간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간 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 간 기능을 평가하면 나타나는 수치인데 평상시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보니 간과하기 쉽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간 수치가 높을 때 내 몸에 나타나는 증상 9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간 수치가 높을 때 내 몸에 나타나는 증상]
우리 몸에서는 간 수치가 높게 되면 크게 10가지 증상이 발생합니다. 해당 증상 중 하나라도 발견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의사와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황달
- 복부 통증
- 만성피로
- 피부 가려움증
- 복수
- 뇌기능 장애
- 잦은 출혈
- 소화불량
- 체중 감소
- 부종
1. 황달
황달은 혈액 속에 빌리루빈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빌리루빈은 간에서 분해되고 배출되어야 하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면 빌리루빈이 배출되지 않고 혈액 속에 남아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눈가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이 짙은 색을 띄거나 변이 밝은 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2. 복부 통증
간 세포가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복부 통증이 있습니다.
간 세포가 손상되면 간 주변의 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복부에 압박감이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3. 만성피로
만성피로는 간 기능이 저하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앞서 설명드린대로 간은 우리 몸의 독소나 약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면 우리 몸 속에 분해되지 못한 독소가 쌓이게 되어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몸에 에너지가 부족하고 피로감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4. 피부 가려움증
간 수치가 높을 때 내 몸에 나타나는 증상 네번째는 바로 피부 가려움증입니다.
가려움증은 담즙 배출이 잘 되지 않아 몸 속에 담즙이 쌓이면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간에서 생성되어 담도를 통해 배출되는 담즙은 간 기능이 저하되면 담즙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5. 복수
복수는 복강 내에 액체가 축적되는 상태입니다. 간에서 생성되는 알부민의 양이 줄어들거나 간의 혈관 저항이 증가할 경우 복수가 발생하는데 이 역시 간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간의 혈관 저항이 증가하게 되어 간으로 들어오는 혈액의 압력이 올라가고 혈액 내의 액체가 복강으로 빠져나가게 되어 복수가 발생합니다.
6. 뇌기능 장애
뇌기능 장애는 혈액에 독소가 누적되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간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독소 분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독소 성분 중 하나인 암모니아가 신경세포와 뇌기능에 장애를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뇌기능 장애에는 기억력 저하, 인지력 저하, 정신상태 변화, 의식 장애 등이 있습니다.
7. 잦은 출혈
간에서 혈액응고인자 생성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우리 몸에서는 잦은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간 기능이 저하되어 간 수치가 높을 때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잦은 출혈은 주로 코피나 치아, 피부 상처, 혈변 또는 혈노 등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8. 소화불량
간에서 담즙 생성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거나 담도가 막힐 경우 우리 몸의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피부 가려움증과 함께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습니다.
9. 체중 감소
간은 단백질이나 당분 등의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간 기능이 저하된다면 대사가 불균형해지고 근육량이 즐어들어 식욕을 잃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체중 감소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10. 부종
부종은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의 양이 줄어들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간에서 생성되는 알부민은 혈액의 비중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간 기능 저하로 알부민 생성이 줄어들게 되면 혈액의 비중이 낮아지게 되어 혈액 내의 액체가 조직 사이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조직 사이로 빠져나간 액체로 인해 다리나 복부 등에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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