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사용하다보면 단순 변심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기존의 결제를 취소할 일이 생깁니다. 그런데 취소를 하다보면 경우에 따라서는 당일 취소가 되는 경우가 있고 짧게는 2 ~ 3일, 길게는 일주일이 지나서야 취소된 금액이 입금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신용카드 결제 취소기간과 취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카드 결제 과정
신용카드 결제 취소기간이 상이한 이유는 신용카드 결제 과정에 따라 다릅니다. 신용카드 결제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단계, 단말기를 통한 신용카드 결제를 합니다.
2단계, 카드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카드 승인이 이루어집니다.
3단계, 영수증과 카드결제 완료 문자가 전송됩니다.
4단계, 결제 승인 후 가맹점 측은 카드사에 물건가격을 지불해달라고 전표를 제출합니다.(전표 매입)
5단계, 전표 매입이 된 결제건은 곧바로 카드사가 물건에 대한 가격을 가맹점으로 지불합니다.
6단계, 카드사는 소비자에게 청구할 금액을 확정한 뒤 '이용대금 명세서'를 발송하게 됩니다.
7단계, 소비자는 실제 납부일 일주일 전에 대금명세서를 받아보게 되고 별 문제가 없다면 실제 납부일에 대금을 납부하게 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취소기간
신용카드 결제 과정을 아셨다면 신용카드 결제 취소기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카드 결제취소는 신용카드 결제 과정의 어떤 단계에서 취소를 했냐에 따라 취소 진행 절차가 조금씩 다릅니다.
1 ~ 3단계에서 결제취소하는 경우
한마디로 전표 매입 이전에 취소하는 경우입니다. 해당 단계에서는 카드사와 가맹점, 소비자 사이에 실제로 돈이 오고가지 않았으므로, 승인된 내역에 대해서만 취소가 이루어지면 됩니다. 따라서 당일에 곧바로 결제가 취소되며 결제금액 또한 당일 입금됩니다.
4 ~ 6단계에서 결제취소하는 경우
그렇다면 전표 매입 이후 취소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 때는 이미 카드사가 가맹점에게 대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가맹점이 <취소전표>를 발행해야 하는 절차가 추가됩니다. 취소전표를 발행하고 나면 가맹점은 카드사로 다시 대금을 입금해야 합니다. 기간은 최소 2 ~ 5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7단계에서 결제취소하는 경우
이때도 마찬가지로 가맹점에서는 취소전표를 발행하여 카드사로 다시 대금을 입금해야 합니다. 이 후 한가지 절차가 추가되는데요. 카드사에서는 다시 소비자에게 환급을 해주는 절차를 한번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소 4 ~ 1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취소를 위해서는 결제를 한 신용카드와 영수증을 지참해서 가맹점마다 취소 가능한 기한 내에 방문하여 취소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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