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시작되는 하락이 어제까지 이어지고 있다.
추세전환 후 49K를 지켜준다면 그나마 상승의 여지가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만약 49K가 깨지게 된다면 45K~46.5K까지 하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을 했었는데 내 예상이 틀리기를 바랬지만 결국 어제 49K가 깨지면서 46.6K까지 터치하고
횡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하락의 원인은 사실 명확하지 않다.
(물론 원인을 찾아서 끼워 맞추면 끼워 맞출 수 있다. 유럽의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확진자 동선 확인 제한 등등)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왜 하락을 했냐에 집중하기보다는
앞으로 있을 이벤트와 경제지표, 그리고 차트적 관점으로 접근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오늘 비트코인 옵션 만기가 있다.
그 규모가 한화 기준으로 약 7조원으로 금액이 상당히 크다.
통상 옵션 만기가 다가오면 가격의 변동이 커지며 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기준으로 차트를 본다면 48K부근이 최대고통지점, 즉 MAX PAIN지점으로 볼 수 있다.
어제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UTXO 지수는 과거에 통상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과 비례하는 모습을 보여왔었다.
그렇다면 지금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UTXO 지수도 동반해서 하락을 해야하는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 오히려 UTXO 지수는 상승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는 진짜 하락장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우리같은 개미들이 느끼기에 공포감을 충분히 조성하고 있다고 보인다.
그리고 거래량. 하락은 하고 있지만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적다.
물론 현재 시장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이유도 있겠지만 진짜 하락장의 시작이라면 이 정도의 거래량으로는
추세전환이 쉽지 않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이다.
지금의 하락은 진짜 하락이 아니다. 단기 조정으로 보는게 맞다.
조정에는 기간조정과 가격조정이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보면 세력들의 입장에서 기간조정을 하려니
본인들이 계획한 기간이 촉박하다고 생각되다보니 가격조정으로 짧고 굵게 조정을 주고 끝내려는게 아닌가 싶다.
이 이유가 나름 타당하다고 보는 이유는 2021년이 이틀뒤면 마무리되고 2022년이 시작되는 것도 있고
내년에 중국에서 가상화폐로 진출한다는 기사가 하나둘씩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테이퍼링은 3월에 완료되고 이후 금리인상 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다소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간조정을 주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단타를 치며 정신적인 수고를 하기보다
잠시 관망을 하며 숨고르기를 하며 재정비를 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훨씬 낫다는 것이다.
시드가 있다고 무조건 투자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은 버리고 때로는 가지고 있는 시드를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을까로 접근을 해야된다.
이 시장은 결코 쉽게 끝나지 않고 망하지도 않는다.
올해 가상화폐 시장의 거래대금이 1경을 넘는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렇다면 각 국가에서 가상화폐 시장에 세금을 걷기만 해도 엄청난 금액을 확보하게 되는게 이런 노다지 땅을
쉽게 망하게 둘까?
공포에 사로잡히지 말고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금방 답이 나올 것이다.
끝이 없는 터널은 없다. 터널이 길수록 바깥 세상의 풍경은 더 아름다워보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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