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 직전에 매수하기 좋은 종목 분석(ft. 에너지 관련주)

미국의 FOMC 회의는 지난 1월 이후 3월 15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마 이날은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까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최근 국내 주식이든 해외주식이든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고 주가 또한 많은 하락을 했습니다. 금리인상은 올해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지만 그렇다고 주가가 언제까지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과거 미국의 금리인상 당시 상승한 종목들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어떤 종목들이 금리 인상의 수혜를 받을지 분석해보겠습니다.

 

 

과거 미국은 2016년 12월 금리인상을 했습니다. 종목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차 : 당시 금리인상 직전 한달간 5% 이상 오른 S&P500 지수 종목 중에서 올해 최소 5% 이상 오른 종목

- 2차 : 1차 종목들 중에서 월가 전문가들의 절반 이상 매수 추천한 종목

- 3차 : 2차 종목들 중에서 향후 12개월 목표가가 현 수준보다 최소 10% 이상 높은 종목

 

정리 결과 에너지와 금융주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유망한 에너지 주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코노코필립스(COP)

COP 목표주가

- 종목 특징 : 석유정제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높은 투자실적과 유동성 있는 현금흐름,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한 일관된 현금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4분기 주당순이익은 2.27달러로 2011년 이후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출 역시 15.96억 달러로 역대 최대 매출이었으며 향후 주당순이익은 7% 이상 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2016년 12월 금리 인상 직전 한 달간 수익률이 16.7%로 가장 높았습니다.
- 2022년도 주가상승률 : 28.8%
- 현재 시세는 91.91달러이며 향후 12개월 목표가는 최대 120달러, 최저 90달러로 평균치는 103.69달러입니다. 현재 시세 대비 12.82%의 상승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2. 베이커휴즈(BKR)

BKR 목표주가

- 종목 특징 : 정유관련 종목으로 석유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작년 4분기 주당순이익은 0.25달러이며 매출은 5.5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49억 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매 분기마다 영업이익은 증가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번 인플레이션과 관련하여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2016년 12월 금리 인상 직전 한 달간 수익률이 9.7%였습니다.
- 2022년도 주가상승률 : 20.7%
- 현재 시세는 27.44달러이며 향후 12개월 목표가는 최대 37.5달러, 최저 28달러로 평균치는 32.57달러입니다. 현재 시세 대비 18.7%의 상승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3. 다이아몬드백 에너지(FANG)

FANG 목표주가

- 종목 특징 : 석유 공급망에서 석유, 가스 탐사와 생산을 주로 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급등한 유가로 인해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으며 현재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는 오는 2월 22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시장 예측치는 주당순이익 3.4달러, 매출 1.58억 달러입니다. 이 기업 역시 매 분기가 지날수록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매번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는 등 실적은 탄탄한 기업입니다.
- 2016년 12월 금리 인상 직전 한 달간 수익률이 7.6% 입니다.
- 2022년도 주가상승률 : 14.4%
- 현재 시세는 130.37달러이며 향후 12개월 목표가는 최대 165달러, 최저 122달러로 평균치는 144.75달러입니다. 현재 시세 대비 10.99%의 상승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대폭인 7.5% 상승을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박은 더욱 심해지고 금리인상의 폭 역시 0.5%가 될지도 모른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는 신중해야 하며 오늘 추천드린 종목들 역시 충분한 공부를 하시고 투자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